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은 지난 18일 교보문고와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및 도서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1~2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서비스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주거단지 특성에 따른 입주자의 취향을 고려해 도서 추천부터 최신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한 도서 납품에서 배치까지 원스탑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한 공동주택 내 독서문화공간에서 입주민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법정시설인 작은도서관을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배치할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 북라운지 등의 독서문화공간의 북 큐레이션, 공간 컨설팅을 제공하여 차별화된 독서 문화공간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상무 에스엘플랫폼 대표는 "주민공동시설의 대표아이템인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독서문화공간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대규모 공동주택이나 하이엔드 단지에서 북 컨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엘플랫폼은 부동산 자산의 관리·임대 운영, 커뮤니티 시설·주거서비스 운영, 생활숙박시설 운영, 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이자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단지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의 위탁 운영·조식, 청소, 세차, 문화강좌 등의 주거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신축 단지 기준 누적 6만4000여가구의 주거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교보문고-핫트랙스 통합몰,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창작지원 플랫폼 '창작의 날씨' 등을 오픈하는 등 국내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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