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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플랫폼 소식

제목 [22.06.06] "아파트 생활, 더 편해진다"…골프 레슨은 물론, 건강검진까지
퇴근한 직후 아파트 단지에 개설된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강의를 듣는다. 강의가 끝나면 입주민 전용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곧바로 단지 전용 골프장에서 레슨을 받는다. 모든 서비스 예약은 스마트폰 하나로 끝낼 수 있고, 듣고 싶은 강의를 올리면 거주민 수요를 파악해 신규로 수업이 열린다. 이상무 에스엘플랫폼 대표(사진)가 전하는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근황이다. 이 대표는 "에스엘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주거 4.0'을 통하면 사는 집에서 호텔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 노하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개발기업 신영그룹은 계열사 신영자산관리를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과 합병해 신규 법인 '에스엘플랫폼'을 출범시켰다. 쏘시오리빙을 이끌던 이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에스엘플랫폼은 전문 업체와 입주민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거주민 수요를 파악한 뒤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 곧바로 필요한 서비스를 집어넣는 역할을 한다.

에스엘플랫폼은 쏘시오리빙 시절이던 2017년부터 공유경제 기반 주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원천이다. 이 대표는 "30대 여성이 어떤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사용시간과 지급한 가격은 얼마인지 고도화된 분석을 해낼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거주민의 숨은 의사까지 파악해 신규 서비스 개시에 활용한다"고 말했다.

입주민 연령이나 소득 수준, 자녀 나이대 등 개별화된 상황이 반영된 핵심 서비스를 뽑아낼 수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A단지에는 청소 서비스나 건강검진, 대여금고 서비스를 집어넣고 B단지에는 발레와 첼로 수업,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라며 "한국에서 이런 개별화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회사는 에스엘플랫폼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입소문을 타고 에스엘플랫폼을 이용하는 단지가 늘어 올해 기준 전국에 걸쳐 2만8000여 가구에 달한다. 매년 4000~6000가구가 에스엘플랫폼에 신청서를 넣고 있다. 다수의 생활형숙박시설과 오피스, 임대주택도 에스엘플랫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대표는 "플랫폼을 잘 사용하면 고대 그리스 시절 나라를 운영했던 '직접민주주의'를 주거단지에 이식할 수 있다"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입주민이 플랫폼을 통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건설사나 시행사 입장에서 사업 기획 초기부터 에스엘플랫폼과 손을 잡으면 단지를 훨씬 품격 있게 설계할 수 있다"며 "해외 진출과 기업공개(IPO)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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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7/599014/